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 역대 최고인 81.02점 기록

기사입력 2017-12-25 19:42:03 | 최종수정 2017-12-25 1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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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0.23점 상승해 역대 최고인 81.02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버스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81.02점, 마을버스는 79.69점, 공항버스는 85.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시내버스는 0.23점, 마을버스는 0.34점 상승했으나 공항버스는 1.68점이나 하락하여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내버스는 2006년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2015년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점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왔다. 마을버스 역시 2013년 조사 이래 매년 상승하여 80점대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공항버스는 2014년도에 88.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최근 3년 동안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개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시내버스 이용자 약 13200명, 마을버스 8000명, 공항버스 650명 등 총 21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버스 1개 노선을 주 3회, 6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조사는 △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항버스는 △운영 및 서비스 분야를 추가 조사했다.

△쾌적성은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안내 방송 음질, 냄새, 소음, 냉·난방 등 적정 온도 등 △편리성은 버스 내부 편의시설(버스카드 인식기, 하차벨, 좌석), 노선도 정보, 노약자 및 임산부석 표시, 불편 신고 안내 등 △안전성은 과속, 급출발/급제동, 운전기사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 등 △신뢰성은 정류소 지정 장소 정차, 운전기사 친절도, 도착 시간, 배차 간격 등을 평가했다.

공항버스는 추가로 운행시간 적절성, 배차 간격, 운임요금 적절성 등 운영 및 서비스를 추가해 평가했다.

◇시내·마을·공항버스 모두 ‘쾌적성’에 가장 만족 ,‘편리성’이 가장 많이 상승

종합 만족도는 공항버스가 가장 높은 85.33점이며 시내버스 81.02점, 마을버스 79.69점 순으로 조사됐다. 마을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만족도와 점수 폭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다. 분야별 만족도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모두 쾌적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줘 버스 내·외부의 쾌적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는 쾌적성, 편리성, 신뢰성, 안전성 순, 공항버스는 쾌적성, 신뢰성, 안전성, 편리성, 운영 서비스 순으로 만족했다. 분야별 만족도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시내버스는 쾌적성, 편리성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으며 마을버스는 신뢰성 분야만 하락했고, 공항버스는 전 분야에서 1점 이상 하락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버스업체 평가 반영, 서비스 개선에 활용

서울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수업체 평가에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별도의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안전성 분야’의 개선을 위해 버스 운행 실태에 대한 수시 점검 및 운수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 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과속 운행, 버스 급출발·급제동 등 난폭운전, 개문 발차, 정류소 무정차 통과, 교통법규 준수 여부 등 버스운행 실태를 연중 수시 점검하여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 운행 기록 등을 활용하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난폭운전 근절을 위한 운수회사 및 운수종사자의 지도교육 강화는 물론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시행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의‘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하는 등 안전교육도 보다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주요 개선 사항으로 요구한 ‘우천 시 바닥 미끄럼 방지’, ‘배차 간격 유지’, ‘차량 내부 안내 정보 개선’ 공항버스의 ‘비싼 요금 개선’ 등에 대해서는 운수회사와 적극 협력해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준공영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결과, 매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안전운행 등 미흡한 분야나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별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김봉수 기자 bs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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