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천참사 유족들, “초기 골든타임을 놓친 이유는 소방 장비·인력이 부족했기 때문”

기사입력 2017-12-24 02:33:10 | 최종수정 2017-12-24 0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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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이 아픔을 호소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희생자 유족들은 오후 8시 30분부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에서 ‘현장 합동감식 참관’ 관련 브리핑을 했다.

참관을 마친 유족들은 "건물 내부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기 골든타임을 놓친 이유는 소방 장비·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한 유족은 "저희가 누굴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떠들어도 희생된 가족들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좋은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소방관들, 경찰들 정말 고생하신 분들 많고 그런 분들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 훌륭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서 안전하고 사람 사는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유족은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밖에서 화재 진압이나 건물 밖에 매트(에어매트)를 설치할 동안 2층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할 시간을 놓쳤다”면서 "진입할 인력만 더 있었으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하지원 기자 focu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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