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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하면 악화되는 건선 증상, 체력관리 중요해

기사입력 2017-12-25 14:38:25 | 최종수정 2017-12-22 1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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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건선 피부염은 은백색 인설과 함께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선 증상은 지속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 되기 쉬워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건선 진단은 병변의 모양, 발생 부위, 증상의 변화 경과, 병력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예외적 증상이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피부 조직 검사를 거친 후 확진한다.

건선 증상이 얼굴과 두피 부위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처럼 노출 부위에 건선이 나타나면 외관상의 문제로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우울증을 동반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건선은 전염성이 전혀 없는 질환으로 단체 생활에 제약이 없다.

문제는 피부 건선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심한 가려움이나 농포를 동반하는 등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중증의 건선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국내 건선 한의원 의료진의 조사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건선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고, 일부는 수면에 방해를 받을 정도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근본적으로는 원기의 저하로 인한 피부의 과민 반응으로 해석한다. 면역계의 교란 현상과 그로 인한 과민 반응이 건선의 원인이라는 최신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한의학에서는 타고난 체력이 약하거나 과로 등으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를 '기허(氣虛)'라고 하는데, 이러한 '기허증'과 피부 건선 사이의 연관 관계에 관한 논문이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가 대한한의학회에 발표한 기허 증상을 동반한 건선 환자의 치료법과 치료 사례에 관한 논문을 보면 기허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건선 증상이 완화된 사례가 실려 있다. 논문 속 임상례에 따르면 누적된 과로로 기허 증상을 호소하는 건선 환자의 기허증을 치료한 결과 피부 건선의 심한 정도를 나타내는 PASI 수치가 치료 전 무려 21.9에서 치료 후 1.0으로 현저하게 개선됐다.

논문을 진행한 이기훈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 매개성 질환인 건선의 경우 체력과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건선 중증도와 체력,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건선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과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저자인 양지은 박사(강남동약한의원)는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관리할 것을 권했다.

양지은 박사는 "편도염 등 감기나 각종 감염증은 건선 발생 및 악화의 주요 계기로 꼽힌다. 결국 평소 면역력과 체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감기 등 감염증은 물론 건선 치료와 예방에도 중요한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것은 식사, 수면, 스트레스 관리다. 식단의 경우, 건선에 좋은 음식을 찾기 보다는 몸속에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술과 인스턴트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숙면은 피부 회복과 체력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일찍 잠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꼽힐 만큼 건강에 해로우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계기로 건선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 음주나 흡연보다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마련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박보배 기자 pres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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