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사고.. 중·노년층 골다공증 환자 골절 주의

기사입력 2017-12-22 15:35:46 | 최종수정 2017-12-21 1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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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철 원장(사진제공=조은마디병원)
겨울철, 눈이나 비로 인해 빙판길이 많아지면서 낙상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든 노년층은 젊은 사람들보다 낙상에 많이 노출되며 낙상 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다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쉽게 골절에 이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꾸준히 느는 추세이며 50대 이상 5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폐경이 지난 여성과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일상의 작은 동작으로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에 특히 취약하다. 건강한 뼈는 콜라겐, 칼슘, 인등 구성 물질이 꼼꼼하게 채워져 있는 반면,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여러 이유로 이런 물질들이 점차 빠지면서 골밀도가 낮아진다. 골밀도가 낮아진 뼈는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처럼 조직이 헐거워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신체 전반적으로 운동신경이 무뎌지고 모든 근육 및 관절의 유연성은 떨어져 젊은 사람에 비해 보행 시 몸의 균형을 잃고 쉽게 낙상할 수 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 몸은 움츠러들고 길이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워 낙상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여기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까지 가지고 있다면 작은 사고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 척추 중심병원 조은마디병원 송 철 병원장은 "겨울철 골절 예방을 위한 첫째 조건은 골다공증에 대하여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 그리고 운동으로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 마지막으로 낙상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겨울철 빙판길은 낙상 발생의 매우 중요한 위험 요소이므로 이를 피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은 치명적인데 적절한 관리를 통해 넘어지더라도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만 있기보다 야외 운동으로 비타민 D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뼈의 생성을 막는 술도 자제하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등 근육과 뼈에 힘을 주는 운동을 통해 뼈를 튼튼히 해야 하는데, 다른 때보다 걸을 때 보폭을 좁게 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걸으면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갖추는 것이 좋다.

박보배 기자 pres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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