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개 치는 중국 차(茶)시장, 젊은 소비층 공략 나서

유기농차∙웰빙차 등 인기 '활활'...소비자 트렌드 따라 시장 다각화

기사입력 2017-10-20 11:59:38 | 최종수정 2017-10-20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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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 차(茶) 시장이 새로운 전환의 국면을 맞고 있다. 과거에는 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맛을 음미하는 게 주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차 문화 열풍으로 유기농차, 웰빙차, 품질 좋고 유명한 차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찻잎 소비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다.

◇ 오랜 전통 덕에 내수시장 ‘탄탄’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인용한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차밭의 총 면적은 4316만묘(1묘는 약 666.7㎡ 해당)이며 찻잎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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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SOHU(搜狐)
찻잎 생산량도 200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커피 대중화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지만 차는 중국 남녀노소 모두에게 여전히 인기 높은 상품이다.

판매량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탄탄한 내수시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2015년 찻잎 판매량은 2001년에 비해 56% 급증했으며 소비자 수는 4억 7000만명으로 2002년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 측면에서도 20세기 중반부터 무역량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무역량의 증가 폭이 생산량의 증가 폭을 압도하면서 고공 성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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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차 종류만 수백 가지가 넘지만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차는 단연 녹차다. 지난 2월 녹차의 차 시장 점유율은 66.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녹차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건강음료 중 하나로 중국 6대 차 가운데 유일하게 발효를 하지 않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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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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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롱차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이외에도 우롱차와 홍차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2.2%, 8.2%로 역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에 해당했다.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홍차였고 성장속도는 느린 편이나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보이차(普洱茶)였다.

◇ 젊은 소비층 위한 차의 새로운 변신…전문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해야

중국 차 산업은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효능이 뛰어난 차를 알리는 반면 젊은 고객층의 경우 트렌디한 요구를 충족시킬 만한 마케팅이 대두되고 있다. 차 생산업체는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가 가는 차 이미지를 형성해가고 있다. 전통 차뿐 아니라 기존 찻잎에 첨가물을 추가하거나 디자인에 혁신을 주는 등 특별히 젊은 층을 공략한 차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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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폭발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를 흡수할 만한 전문 찻잎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적은 편이다.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京东)∙타오바오(淘宝) 등에 의존한 판매가 대부분이다. KOTRA는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유치와 자원 효율적 배치를 통해 플랫폼을 완비하고 영향력을 키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현재 중개상들의 연령대가 높은 만큼 각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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