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美 서부지역 현지 유통기업 인수

현지기업 인수해 미국사업 연착륙 도모

기사입력 2018-12-07 15:32:30 | 최종수정 2018-12-07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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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조진성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미국 서부지역의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한다. 이마트의 해외 현지기업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 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2억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075억원 상당이다.

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 서부 지역에 모두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헬스·식음서비스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데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기업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브리스톨 팜스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 LA와 샌디에고에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다른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인 메트로폴리탄 마켓은 시애틀에 7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건강식품과 뷰티 상품군에 강점을 둔 내츄럴 그로서리 스토어로서 LA와 샌디에고에 5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굿푸드 홀딩스의 연매출은 6700억원, 임직원 수는 3100명 정도다. 이마트는 인수 후에도 현지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대도시 상권에서 20~40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 온 실력있는 유통기업을 인수해 미국사업 연착륙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미국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8월 LA 다운타운 지역에 프리미엄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 매장인 'PK마켓(가칭)'을 열기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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