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강등 위기에 응원 보낸 엄천호

기사입력 2018-12-05 13:47:57 | 최종수정 2018-12-06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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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이 강등 위기에 처했다. ⓒ 스포츠토토빙상단 제공
【봉황망코리아】 김현주 기자=FC서울이 창단 34년 만에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다.

구덕운동장에서는 6일 오후 7시 원정팀 FC서울과 홈팀 부산 아이파크의 201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1부리그에 남길 원하는 서울과 대한축구협회장이 구단주임에도 3년째 2부리그에 머물러 있는 부산 모두 절실함은 막상막하다.

엄천호는 200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개인종합 금메달이라는 경력이 말해주듯 월드클래스 유망주였다. 잦은 부상으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다가 2018-19시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생애 첫 선발이라는 종목 변경 및 부활로 주목받았다.

‘빙상계 최고의 FC서울 팬’ 엄천호는 "부진하다고 응원하는 마음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묵묵히 성공을 기원하는 이들을 위해 선수단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2019시즌에도 K리그1에서 응원팀을 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구기 종목만 좋아하는 분들은 빙상이 순수한 개인 종목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도 소속팀이 있고 함께 훈련한다”라고 설명한 엄천호는 "물론 내가 단체운동에 대해 해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팀워크의 중요성은 안다”라면서 "돌아온 최용수(45) 감독님이 FC서울 제자들의 협동심과 저력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천호는 "내가 아는 FC서울은 단지 K리그1에 남는 것만을 목표로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탄력을 받아 2019 K리그1 챔피언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9년 전 주니어 세계선수권 제패가 엄천호 쇼트트랙 경력의 전부는 아니다. 성인 쇼트트랙에서도 2011년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우승으로 시선을 모았다.

2011년 엄천호는 대한민국의 국제빙상연맹 팀 세계선수권 제패에 동참했고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계주 금메달 및 15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엄천호의 쇼트트랙 주요 국제대회 입상은 2013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1500m 준우승이 마지막이다. 무려 8차례에 걸친 발목 수술 등 부상이 선수 생활 포기 결심까지 하게 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합류 및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은 엄천호에게 재기의 발판이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도겸(25)이 스포츠토토빙상단 동료로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준 것도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엄천호의 FC서울 사랑은 김도겸에게도 전염(?)됐다. 김도겸이 올림픽 경력 덕분에 FC서울 시축자로 선정되자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또 부러워한 사람 역시 엄천호였다.

"다시 FC서울이 K리그1 정상권으로 복귀하면 좋겠다”라고 희망한 엄천호는 "응원팀의 부활을 보면 나 역시 ‘더 노력하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도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겠다’라는 용기와 희망이 생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focu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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