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자진사퇴 “새어머니 알츠하이머 걸려..케어 쉽지 않아 결정”

기사입력 2018-10-13 22:38:56 | 최종수정 2018-10-13 2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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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만 자진사퇴 ⓒ mk스포츠 제공
【봉황망코리아】 이승철 기자=힐만 감독이 SK와이번스 감독 자리에서 자진사퇴한다.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LG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힐만 감독은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렀다.

2016년 11월 SK와 계약한 힐만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를 받았고,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11년 전 일본(2007년 닛폰햄 파이터스)을 떠날 때와 마찬가지 이유다”라며 "그 때는 아이들의 학업 문제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5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재혼하신 아버지가 올해 84세인데, 새어머니가 올해 넘어지셔서 옆구리를 크게 다치셨고, 그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까지 앓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국에서 연구 결과를 보면, 알츠하이머병을 걸린 사람보다 돌보는 배우자가 먼저 사망할 확률이 60%라고 한다. 미국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부모님을 케어하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힐만은 "포스트시즌에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13일간을 오로지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focu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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