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 직전 손흥민...적극성 아쉬움

기사입력 2018-10-10 12:05:30 | 최종수정 2018-10-10 1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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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화제다. ⓒ MK스포츠 제공
【봉황망코리아】 김현주 기자=한국 우루과이전 주장 손흥민(26·토트넘)은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리그 3경기 연속 선발출전 했다. 경쟁 상대와 비교할 때 직전 경기 관여도가 부족한 것이 흠이다.

토트넘은 6일 카디프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72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 카디프전 44차례 볼 터치는 골키퍼 포함 토트넘 스타팅 11명 중에서 가장 적다.

90분으로 환산해도 손흥민 터치 56번은 교체 출전 3명을 포함한 토트넘 카디프전 필드플레이어 13명 중에서 12위에 그친다.

물론 동료가 공을 적게 줬을 수도 있다. 반대로 볼을 받기 좋은 위치로 찾아 들어가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미흡했다면 체력 저하나 축구 지능의 부족 등이 원인일 것이다.

어떤 이유든 손흥민의 토트넘 카디프전 기여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터치 대비 패스 빈도가 높거나 유효슈팅 등 득점에 근접한 시도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

손흥민을 대신하여 토트넘 카디프전 교체 투입된 에리크 라멜라(26·아르헨티나)의 활약은 여러모로 대조적이었다.

2016-17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도움왕 에리크 라멜라는 토트넘 카디프전 18분만 뛰고도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터치 및 전개 빈도나 패스성공률 모두 손흥민을 유의미하게 앞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경기 1득점 5도움으로 한국 남자축구 금메달에 공헌한 것이 손흥민 개인의 정체성에는 악영향을 끼쳤다는 일부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손흥민은 8경기·413분을 소화했으나 아직 득점이 없다. EPL로 한정하면 도움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직간접 득점 공헌도라는 기존 손흥민 장점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안게임에서처럼 슛 기회 창출에 강점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공격포인트로 표현되지 않는 단독 전진능력과 키핑, 안정감 있는 공격 전개 등 과거 두드러지지 않은 영역에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확 달라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가장 절실한 것은 시즌 첫 골이겠지만 좀 더 경기 관여도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는 것 역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과제로 여겨진다.

한국-우루과이 친선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은 A매치 73번째 출전 및 24호 골을 노린다.

focu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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