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생활ㆍ유학/취업

모로코서 중국 음식점 차려 ‘대박’난 중국 男

기사입력 2017-09-13 12:13:19 | 최종수정 2017-09-13 12:20:12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중국 저장(浙江) 출신인 왕루핑(王露平)씨가 아프리카 모로코에 중국 식당을 연 지 반년 만에 월 10만 위안(약 1724만원)을 벌게 됐다. 현지에 있는 중국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10배가 넘는 수입이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왕씨는 모로코를 처음 찾은 중국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모로코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30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중국인 관광객도 매년 1000명 안팎에 불과했다. 2016년 6월, 모로코는 중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내세웠고 반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이 6배 늘어났다.

모로코에 온 중국인들은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중국 음식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러한 사업 기회를 포착한 왕씨는 지난 1월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중국 음식점을 열었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손님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중국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인테리어와 자재들이 중국에 있는 식당과 동일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이들을 맞이하는 모로코 직원이다.

水煮鱼(수이주위)∙마라투더우쓰(酸辣土豆丝)∙마라더우푸(麻婆豆腐) 등 쓰촨(四川) 요리의 맵고 얼얼한 향이 식당을 가득 채운다.

본문 첨부 이미지
▲ 사진출처 = 중신망(中新网)
식당의 50개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건 대부분 고향의 맛이 그리운 중국인이다. 왕씨는 "손님이 가게에 들어설 때 보이는 흥분된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타지 생활이 힘들고 고되지만 보람도 적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