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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빠 어디가5’ 방영 금지…이번에도 한한령 탓..?

기사입력 2017-09-05 16:59:10 | 최종수정 2017-09-14 11:21:18
중국 국가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이 10월 방영을 앞둔 중국판 ‘아빠 어디가 5’의 ‘방영 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자녀의 과도한 소비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예능계에서 한류 콘텐츠를 꺼리는 가운데에서도 시즌 5 제작이 결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빠 어디가 5’ 방영 금지 조치에 한중 네티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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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어디가" 포스터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4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아빠 어디가’는 스타 자녀의 과도한 소비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해친다”며 2017년 방송 계획 취소를 통보했다.

통보에 따르면 광전총국 후난성(湖南省) 방송 프로그램 심의 조정 위원회는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후난성 내의 방송국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해당 심사 결과에 따라 7월 말까지 각 방송국의 책임 부서에서는 프로그램 구상·기획·제작·방송 등 각 부문의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엄격한 제제를 실행하기로 했으며 아빠 어디가의 방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사드 정국으로 인한 한류 냉각기의 영향으로 TV에서 온라인 방송사 망고TV로 방송사를 옮긴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방영 금지 역시 ‘한한령’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한한령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광전총국은 이번 조치가 "당의 19차 전국대표대회 등 주요 신문 소재 기획과 관리 강화와 뉴스를 중점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이전 시즌에 대한 네티즌의 부정적인 반응도 이번 방영 금지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 시즌부터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스타 자녀와 일반인 자녀 간 위화감이 조성된다”, "연예인의 일상이 일반인과 너무 달라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망고TV는 방영금지 사실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망고TV 관계자는 봉황망과의 인터뷰에서 "아빠 어디가5의 방영 금지 요청에 대해 보고받은 바가 없다”며 "현재 2회분을 정상적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사진까지 공개하며 방영금지 소식을 잠재우는 중이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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