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추석 연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명소-4 `구리 코스모스 축제`

기사입력 2017-10-05 21:51:48 | 최종수정 2017-10-08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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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기 앞서 가을에 가장 예쁘다는 코스모스를 만나기 위해 구리에서 열린 '코스모스 축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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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예로부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불리며 봄, 여름 동안 기울였던 노고를 풍요로운 수확으로 보답 받는 절기였다. 또한 가을 하늘은 유독 높으면서도 청명해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알맞았다. 그래서인지 가을에는 유독 이런저런 행사나 축제가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올해 9월 경기도 구리에서 열린 코스모스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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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마다 구리한강시민공원(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829)에서 개최되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아름답게 만발한 가을 코스모스의 향연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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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거리는 분홍 빛깔 코스모스가 강변을 따라 눈부시게 흐드러지면,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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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코스모스를 즐기기 앞서, 축제 초입부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연날리기가 한창이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이리저리 나부끼는 연들에 신이 난 아이들이 힘차게 풀밭을 뛰어다닌다.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어른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그 놀이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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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몇 안 되는 놀거리에도 하루 해가 다 지도록 방방 뛰어다녔던 가락을 되살려 아이들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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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날리는 아버지부터 아이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아버지, 아이와 나란히 앉아 뭉친 실을 조심조심 풀어내는 아버지까지, 지켜보고 있으면 절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광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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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연인이거나 부부, 가족 단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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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은 눈부신 코스모스의 향연에 좋아라 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조금 연령대가 있는 부부들은 느긋하게 강변 길을 걷는다. 향긋한 가을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남기는 추억은 유난히 더 곱고 애틋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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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어린 자식과 함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있다. 그 모습이 연출된 어느 사진들보다 곱절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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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뒤에서 조용히 받쳐 주는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 순정'이다. 자신이 지닌 꽃말답게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모습은 마치 수줍어하는 소녀 같아 보인다. 길고 늘씬한 코스모스는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빛깔로 푸른 땅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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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어여쁜 가을 손님 코스모스에게도 순우리말 이름이 있다. 바로 '살살이꽃'이다. '살살이'란 '가냘프면서도 고움'을 나타내는 단어로 가늘고 약한 몸이 실바람에도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모습을 말한다. 참으로 코스모스스러운 이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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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코스모스 구경을 끝내면 사람들은 강변을 구경하거나 천천히 길을 걷는다. 코스모스 뜨락을 조금 지나면 따로 준비된 꽃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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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꽃 사진을 찍거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연인, 아내를 찍어주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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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공연이 한창이다. 기타를 멘 남녀가 무대 위에서 낭랑한 목청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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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웃으면서 박수를 치며 무대에 호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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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듣던 아기도 신이 나 팔을 흔들면, 엄마는 노래보다 아기 모습이 더 좋아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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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스모스 축제는 몹시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소중한 사람과 소박한 추억을 남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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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캠핑을 치고 가족들과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은 "크지 않더라도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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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과일은 무르익는 이때, 좋은 이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싶다면 가을 코스모스를 찾아 나설 것을 추천해 본다.

[이 기사는 중국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kr.ifeng.com)에 중국어로 게재되었습니다. 중국어 원문은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강보배 기자 bebe@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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