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중국 매체 일제히 추모

기사입력 2018-12-03 13:55:40 | 최종수정 2018-12-03 15: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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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자전거를 끌고 톈안먼(天安门) 광장 앞에 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 © AFP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지난달 30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George H. W. Bush) 전 미국 대통령이 별세하자 중국 매체들이 ‘중국의 오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매체들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호감을 표시하면서 그를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고 평가했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시하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애도했다.

이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그가 1974년 미국 국무성 베이징 연락사무소 소장직을 담당하던 시기에 부인 바버라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베이징의 골목을 누벼 ‘자전거를 탄 대사’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 자매지인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조지 부시, 진정한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老布什,毫无疑问的"中国人民老朋友”)’라는 기사를 통해 1989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다음 달인 2월 중국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가 취임 이후 가장 빨리 중국을 방문한 역대 미국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중국에 제재를 가하기도 했지만 중미 양국 간의 관계 유지에도 노력을 했다고 밝히면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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