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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고조되는 남중국해…미•중 양국 군함 충돌할 뻔

기사입력 2018-10-02 11:34:32 | 최종수정 2018-10-02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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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남중국해 스트래틀리 군도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 군함이 거리가 45m까지 좁혀질 정도로 근접 항해하면서 충돌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지난달 30일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Decatur)함이 남중국해 스트래틀리 군도(Spratly Islands, 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岛)) 인근 해역을 무단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1일 미국 CNN 방송은 찰스 브라운미 태평양 함대 대변인 말을 인용해 중국 해군 052C급 구축함 란저우(兰州)함이 디케이터함 전방 45야드(약 41m)까지 접근해 해당 해역에서 떠날 것을 경고하면서 공격적인 기동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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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과 충돌 직전까지 갔던 중국 해군 052C급 구축함 란저우(兰州)함 ⓒ 바이두
보도에 따르면 디케이터함은 접근해오는 란저우함을 피해 충돌 방지 기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우첸(吴谦)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난사군도와 부근 해역의 주권은 중국에 있다”며 "미 해군 군함이 난사군도 해역에 무단 침입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행위는 양국의 군사 관계를 훼손하고 해당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은 이 같은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또 "남중국해에서 각국 선박이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항해하는 것을 존중한다”며 "하지만 어떤 국가라도 ‘항행 자유’라는 명의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면 중국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 주권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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