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마리 새끼 돼지 우표 발행...3자녀 허용 추측 난무

기사입력 2018-08-10 17:03:14 | 최종수정 2018-08-11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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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봉황망코리아】 장경희 기자= 중국에서 2019년 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부모 돼지 한 쌍이 새끼 돼지 3마리와 함께 있는 모습의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이에 영국 BBC 등 언론은 중국이 향후 3자녀 출산을 허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고개를 들고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에 대해 지난 2015년 원숭이해인 병신년(丙申年, 2016년)을 앞두고 중국이 새끼 2마리와 함께 있는 원숭이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면서 이 때문에 3자녀 출산 허용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1979년부터 시행해온 중국은 자국의 1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지난 2016년 2자녀 출산을 허용했지만 당국이 기대했던 만큼 베이비붐은 일어나지 않았다.

2자녀 출산을 허용한 2016년 중국의 인구는 2015년 대비 불과 100만명 늘어났을 뿐이다.

BBC는 올해 초 중국 국무원이 나서 중국내 인구 증가를 확산하기 위해 자녀 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완전히 폐기할 수도 있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것은 한 자녀 출산 정책이 오래 시행되면서 남아 선호 사상까지 겹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임여성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는 자녀 양육비가 크게 높아지면서 여성 1인당 자녀 출산 수도 크게 떨어진 데 원인이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당국이 지난 2016년 내린 2 자녀 출산 허용 방침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이푸셴 교수는 "새 기념우표는 중국이 자녀 출산에 대한 모든 규제를 철폐할 것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khee@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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