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징역 5년 구형

기사입력 2018-08-08 19:41:25 | 최종수정 2018-08-09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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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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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구은수(60)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8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 심리로 열린 구 전 청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공소사실은 전부 유죄로 원심 구형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뇌물 공여자 진술이 객관적인 자료에 부합해 구 전 청장도 금품수수 외에 결과나 배경을 인정한다"면서 "그럼에도 원심은 세세한 부분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구 전 청장 측은 "뇌물을 건넨 측이 구 전 청장에게 사건 배당과 승진 검토 등을 부탁하고 업무가 신속하게 진행됐다"며 "이런 정황을 보면 금원 제공이 없어도 친분 관계에 따라 절차가 당연하게 진행된 게 아닌지 참작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앞선 1심에서 구 천 청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구 천 청장은 2014년 IDS홀딩스 회장 유모씨 등으로부터 IDS홀딩스 관련 수사 중인 경찰을 교체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뒷돈을 받은 뒤 경찰관 2명을 경위로 특진시키고 이우현 의원 전 보좌관 김모씨와 유착 관계를 맺고 있던 경찰관 윤모씨를 이 회사 관할 경찰서로 전보조치한 혐의도 있다.

1심은 구 전 청장이 경찰 인사 청탁 등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구 전 청장은 선고 직후 석방됐다.

yukp@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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