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서 봉침 치료 받던 30대 여교사 쇼크사

기사입력 2018-08-08 19:32:01 | 최종수정 2018-08-09 09:39:53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 =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은 30대 여교사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봉침 치료를 받던 중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8일 부천오정경찰서는 봉침으로 허리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사망하게 한 한의원 원장 B(43)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설명에 의하면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2시 48분께 부천에 위치한 B한의원에서 봉침 치료를 받던 중 쇼크 반응을 일으켜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월 초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가 아나필라시스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다. 아나필라시스 과민성 쇼크로 불리고 있으며 쇼크는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은 "한의원에서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한의원 원장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경찰에 "응급처치를 제대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진술과 사건 당일 정황 등을 토대로 제대로된 시술과 응급처치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B씨의 과실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ukp@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봉황망 중한교류채널 바로가기
윤리강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