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정당“

기사입력 2018-08-06 15:59:12 | 최종수정 2018-08-09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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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장경희 기자=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60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다중망(大众网)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600억 달러 상당 미국산 수입품 5207종에 5%, 10%, 20%,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관세 부과 품목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부터 콘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 4일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중국의 관세 부과 조치는 "완전히 필요하고 정당하다"며 "중국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숙고해서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토대가 된 "세계 자유 무역 체제"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의 관세 위협은 "약하고",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중국의 경제는 눈에 띄게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전체 국제사회 모두가 너무나도 분명하게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세계경제 성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미 백악관은 지난 1일 2000억 달러(약 225조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이전에 예고한 10%에서 25%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는 효과가 크지 않으며 25%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jkhee@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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