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건설

기사입력 2018-07-10 16:34:24 | 최종수정 2018-07-10 16: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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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하이닉스 로고
[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200mm 웨이퍼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우시시정부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200mm 반도체 제조장비 등 유·무형자산을 현물 투자해 운영하고, 우시산업집단은 공장 및 설비, 용수와 전기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국에 새로 건설되는 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기존 충북 청주 M8 공장의 장비를 오는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설하는 절차를 밟는다.

기존 청주 M8 공장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200mm 웨이퍼에서 110나노미터 이상의 비교적 오래된 기술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해 왔으나, 고객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고 수익성이 낮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최근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현지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높여,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한 선순환 구조의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200mm 파운드리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기는 것과 별개로 국내에서는 300mm 웨이퍼 CIS(CMOS Image Sensor)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mm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 R&D 기능은 국내에 남겨 고부가∙고기술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지난해 255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 팹리스 시장이 2021년에는 이보다 2.7배 증가한 686억 달러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200mm CIS 및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에 파운드리 전문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출범했다.

yukp@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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