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솽싱 금호 타이어 지분 인수, 중국 최대 타이어 업체 부상

기사입력 2018-07-10 15:24:39 | 최종수정 2018-07-10 1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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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중국 칭다오 솽싱(青岛双星) 그룹이 한국 금호 타이어 지분을 인수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칭다오(青岛) 솽싱(双星, 더블스타) 그룹이 한국 금호 타이어 지분을 인수하면서 중국 최대 타이어 업체로 부상했다.

10일 중국 관찰자망(观察者网)에 따르면 지난 6일 칭다오 솽싱 그룹은 39억 위안(약 6576억원)을 투자해 한국 금호 타이어 주식 1억 2927만 주를 인수했다. 솽싱 그룹은 지분 45%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 9일 한국 금호 타이어는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차이융썬(柴永森) 칭다오 솽싱 회장과 장쥔화(张军华)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비상임이사 자격으로 금호 타이어 이사회에 참여하게 돼 금호 타이어 기존 경영진은 독립적인 경영권을 보장받게 됐다.

차이융썬 칭다오 솽싱 회장은 "금호 타이어의 경쟁력은 승용차 타이어에 있고 솽싱의 경쟁력은 화물차와 버스 타이어에 있다”며 "양측이 각자의 경쟁력과 장점을 발휘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지분 인수는 솽싱과 금호 타이어 발전의 새로운 기점”이라며 "앞으로 양국 국민의 우의, 경제무역 협력 등 방면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21년 설립한 칭다오 솽싱 그룹은 중국 민족 산업의 자랑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중국 신발 업계의 유명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업종을 타이어로 전환한 이후 타이어와 기계, 부동산,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신흥산업이 일체화된 국제적인 기업으로 발전했다.

전문가들은 "칭다오 솽싱은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브랜드, 생산능력, 기술 등을 획득했다”며 "더 중요한 것은 금호 타이어의 글로벌 산업 포석을 이용해 무역 장벽으로 일어난 영향을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칭다오 솽싱 그룹의 지분 인수로 앞서 42% 지분을 보유하던 한국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금호 타이어 지분은 23.1%로 감소했고 기존 최대 주주였던 우리은행의 지분 보유율도 14.15%에서 7.7%로 줄어들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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