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박스오피스, 올해 상반기 美 뛰어넘어

기사입력 2018-07-03 11:59:45 | 최종수정 2018-07-03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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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올해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올해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3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중국 당국의 검열 문턱이 낮아지고 영화 장르가 확대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1위 국가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대로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이은(艺恩·엔트그룹)측이 올해 1분기 성적으로 미루어 보면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매체는 올 상반기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입은 총 320억 위안(약 5조 3459억2000만원)에 달했다며 이 가운데 중국 영화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190억 위안(약 3조 1743억3000만원)으로 6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0% 이상 급증한 셈이다.

반면 미국 영화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체 박스오피스의 61%인 167억 위안(약 2조 7900억6900만원)을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점유율이 40% 밑돌았다.

이은 관계자는 "거액 투자된 중국 대작들이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중국의 설) 연휴에 때맞춰 개봉돼 관객들을 끌어들인 결과"라며 "1, 2분기의 흥행기록이 호조를 보여 미국의 박스오피스가 통상 4분기에 대폭 증가해도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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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의 흥행에 애국영화 '홍해행동(红海行动· Operation Red Sea)'이 크게 한몫했다. ⓒ 홍해행동 포스터
중국의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의 흥행에 애국영화 '홍해행동(红海行动· Operation Red Sea)'이 크게 한몫했다. 홍해행동은 2015년 예맨 내전 당시의 상황과 해군 기지를 배경으로 중국 교민(동포)들을 구출하는 중국 해군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홍해행동은 개봉 20일 만에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31억 위안(약 5204억5900만원)을 돌파, 4월 기준 36억 위안(약 6044억400만원)에 달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 5억7천900만 달러(약 6234억6720만원)를 벌어들였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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