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중국 투자 4년만에 반등...일대일로서 먹잇감 찾는 日

기사입력 2018-06-21 16:28:42 | 최종수정 2018-06-21 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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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에 한참 발길이 뜸했던 일본이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먹잇감을 찾는 모습이다.

중∙일 사업협력증진 기관인 중국일본상회가 20일 베이징(北京)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경제와 일본기업 백서'에 따르면 일본의 대중 투자가 한동안 하향세를 이어오다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 투자는 32.7억 달러(약 3조6362억원)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2013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4년 만에 처음으로 호실적을 보인 것이다.

이는 일본이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첨단기술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고, 일대일로 구상의 일환으로 해외 우수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정부가 지원사격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저성장 늪에 빠진 일본 기업은 아직 먹거리가 많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무역진흥기관이 지난해 10~11월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1~2년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답한 일본 기업 비중이 48.3%로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현재 상황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44.3%다. 중국에서 발 빼지 않고 사업을 계속한다는 게 대부분이다.

중국일본상회는 중국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일대일로 네트워크 협의회'를 설립했다. 일대일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일본 기업의 중국 사업에 힘을 실었다.

히라이 야스미쓰 중국일본상회 회장은 "앞으로 더 방대하고 유익한 자료를 취합해 일대일로에 대한 일본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여러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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