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정은 위원장에 항공기 제공... 한반도 문제에 중국 역할론 재부상

차이나 패싱 우려 불식...항공기 제공으로도 보여지는 중국의 연출력

기사입력 2018-06-11 17:38:12 | 최종수정 2018-06-14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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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싱가포르로 이동한 중국국제항공 보잉 747 ⓒ방송캡쳐

[봉황망코리아 신도연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매 1호'가 아닌 중국이 제공한 항공기로 싱가포르에 도착해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론이 다시금 점화되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과정에서 미국과 북한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이 검토되고 있어 차이나 패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번 김위원장의 중국 항공기 탑승과 중국의 항공기 지원이 또 다른 중국 역할론에 힘을 싣고 있다.

11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김위원장의 싱가포를 방문 시 항공기 제공에 대해 이동 수단으로 중국 항공기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측에서 제공한 항공기는 중국국제항공 보잉 747기다.
김위원장이 탑승할 항공기 협의로 김창선 북한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측과 협의를 해왔고 중국국제항공 보잉 747과 에어버스 330기의 임차 문제를 매듭짓고 지난 7일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버스 330은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를 태우고 지난 9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번 김위원장이 탑승한 보잉 747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이 타는 고위급 전용기로 중국 고위급만이 사용하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항공기 제공은 북한과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한반도에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연출 카드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김위원장은 시주석과의 회담으로 대외적으로 중국이 북한의 후원자임을 보여줬다.
사살상 북한은 외국에 나가려면 베이징 공항을 거쳐야 하는 등 북한의 이동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이번 김위원장의 중국국제항공기 이용으로 세계가 주목하면서 중국의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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