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등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NPCGF) 연합훈련 실시

대테러, 대규모 인명사고 상황 가정한 연합훈련

기사입력 2018-06-07 14:59:22 | 최종수정 2018-06-07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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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경찰청
[봉황망코리아 김봉수 기자]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NPCGF) 연합팀이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이 국제테러단체에 납치되는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대테러·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회의(NPCGF, 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는 북태평양에서 국제범죄 예방, 수색구조, 해양환경오염 방지 협력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캐나다 6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NPCGF 회원국이 참여하는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연합훈련’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7일 오전 부산 수영만 해상에서 펼쳐진 해상훈련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파견 함정·항공기·특공대 등 함정 13척(한10, 일1, 중1, 러1)과 항공기 5대(한3, 일1, 러1), 테러진압팀 20여 명(한10, 중7, 러4)이 투입됐다.

구체적인 훈련은 해양수산연수원 소속 ‘한반도호’를 일본에서 부산으로 운행하는 국제여객선(모의선)으로 설정해 승객(모의) 100여 명을 탑승시킨 후 테러 및 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먼저, 신속한 테러진압을 위해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한국·러시아·중국의 테러 진압팀이 선박에 진입해 테러범을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진압과정에서 테러범의 수류탄에 의해 선박화재가 발생하고 또 선박이 연쇄 폭발함에 따라, 바다로 탈출하거나 선내에 고립된 승객 100여 명을 연합 구조팀이 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해 구조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와 대규모 해양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국제·회원국 간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초의 연합훈련으로 해상인명구조에 보다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를 위해 해상훈련 6일에는 해양에서의 대규모 인명사고 대응 관련 각 회원국별 해양수색·구조 정책 및 노하우 등을 발표·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회원국 외에도 인도 해양경찰 대표단도 참관국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제 6개국 해양경찰 기관 간 대응 협력체계를 한 차원 높이고,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선진 해양구조기관으로서의 해양경찰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북태평양 해양경찰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우리 바다와 북태평양 바다, 나아가 안전한 세계 바다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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