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중국 투자 회복 유지 위해 투자유치활동 재개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등 총 12개 기업 참석

기사입력 2018-06-05 17:30:50 | 최종수정 2018-06-05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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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김봉수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중국 북경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라운드테이블(R/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급감 이후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우리나라 투자의 회복 국면전환을 올해 말까지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투자가 대상 장관급 투자유치 활동은 2016년 이후 2년 만으로, 중국 투자가의 구체적인 한국 투자계획 발굴 등을 통해 양국의 경제와 투자협력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백 장관은 인사말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회담 등을 계기로 동북아에 전에 없는 긴장완화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이 한중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미래 지향적 관계발전을 뒷받침할 투자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유치 활동에는 반도체(JCET), 바이오·신재생에너지(EVERCARE, Fujian Ruico 등), 미래형자동차·로봇(베이징자동차, SIASUNROBOT 등), 콘텐츠·소비재(스피어헤드, IIE STAR 등)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은 물론, 중국과 유망 사업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이날 중국 투자가와의 만남에서 한국투자에 구체적인 투자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기업의 투자의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기술제휴 등을 바라는 중국기업에게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과 협력이 성사되도록 기업간 연결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고, 문제해결 의지를 공유해 증액투자를 유도했다.

또한 백 장관은 정보기술(IT)·바이오·신재생에너지·로봇·미래형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주도, 공동연구·생산, 인적교류 등 국제적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의 필요성과 중국내 한류 재점화 분위기를 활용한 소비재, 문화콘텐츠 투자, 이를 통한 동남아·중동 등 한류의 새로운 영향권으로 진출하는 사업 모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번 중국 투자가와의 만남(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중국 투자자로부터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를 완료했다.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은 자동차, 소비재, 식료품, 바이오,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전통 제조업에서 신산업까지 투자범위가 광범위했으며, 단독투자, 한국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지분투자 등 투자방법도 다양했다.

또한, 한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한국 또는 중국시장 진출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거점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제3국 시장 진출형 투자도 주목된다.

산업부는 이번 유치 성과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조성된 중국발 우리나라의 투자 증가세를 올해 하반기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투자의향을 피력한 중국 투자가를 밀착 관리해, 한국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4년 연속 2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올해 목표를 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외국인 직접투자 200억 달러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내 중국계 외투기업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코리아 프리미엄 향유를 위해 한국에 투자해 중국시장에 재진출하려는 전통적인 투자모델 뿐만 아니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투자 등 다각적인 중국과의 투자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s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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