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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가 기회다] “과거의 광영을 다시…” 전세계 향한 중국의 외침 ‘일대일로(一带一路)’

기사입력 2018-05-26 15:01:06 | 최종수정 2018-06-08 1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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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로는 중국과 관련국이 경제 파트너 관계뿐 아니라 정치∙문화적으로도 공생하는 운명 공동체, 책임 공동체를 지향한다.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 아시아, 유럽이 서로 교류해왔던 과거의 역사를 다시 쓰며 그 중심에 중국이 서겠다는 포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펼치기 위한 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带一路)’는 과거 전 세계에 우뚝 섰던 중국의 광영을 되찾기 위한 정부와 사회의 외침이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해외를 육・해상으로 잇는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해상실크로드를 가리킨다.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대학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처음 언급됐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구축해 공동 번영과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면서 일대일로의 원대한 계획을 그려나갔다. 이어 두 달 뒤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일대일로 건설과 관련한 여러 정책이 제시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관련국이 경제 파트너 관계뿐 아니라 정치∙문화적으로도 공생하는 운명 공동체, 책임 공동체를 지향한다.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 아시아, 유럽이 서로 교류해왔던 과거의 역사를 다시 쓰며 그 중심에 중국이 서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2014년 11월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에서 일대일로를 위한 실크로드기금을 조성하고 4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 후 2015년 3월 28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외교부, 상무부가 공동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해상실크로드 건설을 위한 전망 및 행동’을 발표하고 일대일로 실행에 박차를 가했다.

일대일로는 다음과 같은 5개 노선을 포함한다.

먼저 북부는 북미-북태평양-일본과 한국-동해-블라디보스토크-훈춘(珲春)-옌지(延吉)-지린(吉林)-창춘(长春)-몽골-러시아-유럽으로 이어진다. 또 다른 북부 노선은 베이징(北京)-러시아-독일-북유럽이다.

남부는 취안저우(泉州)-푸저우(福州)-광저우(广州)-하이커우(海口)-베이하이(北海)-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인도-케냐-이란-그리스-이탈리아로 연결된다.

중부는 베이징-정저우(郑州)-시안(西安)-우루무치(乌鲁木齐)-아프가니스탄-카자흐스탄-헝가리-프랑스다.

센터라인으로는 롄윈강(连云港)-정저우-시안-란저우(兰州)-신장(新疆)-카자흐스탄-유럽 중 벨로루시∙폴란드∙독일∙네덜란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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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로는 중국과 관련국이 경제 파트너 관계뿐 아니라 정치∙문화적으로도 공생하는 운명 공동체, 책임 공동체를 지향한다.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 아시아, 유럽이 서로 교류해왔던 과거의 역사를 다시 쓰며 그 중심에 중국이 서겠다는 포부다. ⓒ 봉황망(凤凰网)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중국 18개 성시 및 자치구 가운데 실크로드경제벨트에는 신장(新疆), 충칭(重庆), 산시(陕西), 간쑤(甘肃), 닝샤(宁夏), 칭하이(青海), 네이멍구(内蒙古), 헤이룽장(黑龙),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광시(广西), 윈난(云南), 시짱(西藏) 등 13개 성시를 포함한다.

21세기해상실크로드는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광둥(广东), 저장(浙江), 하이난(海南)의 5개 성시와 관련한다.

중국이 전 세계에 일대일로의 영향력을 공개적으로 과시한 건 2017년부터다. 중국 정부는 2017년 5월 14~1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2017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 포럼’에 관련국 정상들을 대거 초청해 일대일로 협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약 80개 회원국이 일대일로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과 일대일로 관련국은 교류 활성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달 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일대일로 관련국 간의 상품 무역 누적액은 5조 달러(약 5400조원)를 돌파했으며, 해외직접투자(FDI) 금액도 700억 달러(약 75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중국은 일대일로 관련국에 75곳의 대외경제무역 협력지구를 건설했고 누적 투자액은 270억 달러(약 29조1600억원)에 육박한다. 현지에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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