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 포획해 도살한 중국 후베이 화이화시 주민, 사실은?

기사입력 2018-05-17 17:00:47 | 최종수정 2018-05-17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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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입수한 문제의 동영상 ⓒ 왕이스핀(网易视频) 화면 캡처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최근 중국 위챗 모멘트(朋友圈)에 후난성(湖南省) 화이화시(怀化市) 주민이 표범을 잡아 자신의 집에서 도살했다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전파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중국 163닷컴은 화이하시 선전부 소식을 인용해 최근 화이화시 지역 여러 곳에서 맹수가 출몰해 소를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화이화시 임업부와 공안 부문은 농민이 호랑이나 표범을 포획했다는 신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면 표범으로 보이는 대형 동물이 쇠사슬에 묶여 발버둥치는 장면이 나온다. 또 여러 사람이 화이화 방언으로 추정되는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는 소리도 들린다.

이에 대해 화이화시 선전부 관계자는 "과거에 유포된 동영상에 현지 방언으로 더빙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화이화시 생태 환경에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많은 누리꾼들이 멧돼지나 늑대를 봤다고 신고하거나, 심지어 표범과 호랑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알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화이화시 임업 부분은 희귀 동물 보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호랑이나 표범을 발견하면 현지 정부 부문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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