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탑세프어워드

해수부, 중국의 스마트항만 현장을 가다

상해 양산항 자동화터미널 현장 실태조사 추진

기사입력 2018-05-15 19:25:25 | 최종수정 2018-05-15 19:33:37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본문 첨부 이미지
▲ ⓒ 해양수산부
[봉황망코리아 김봉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스마트항만 관련 글로벌 동향을 조사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개장한 상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은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하역작업부터, 트럭에 컨테이너를 싣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터미널로 칭다오항, 셔먼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장된 완전자동화 터미널이다.

최근 상해 양산항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하역작업의 자동화 등을 통한 스마트항만의 구축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동화 터미널 도입 요구와 함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6일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위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만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나, 일자리 감소에 대한 걱정도 있으므로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실직자 없는 항만자동화를 꼭 이루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근로자들의 정년과 자동화 일정을 연계하거나 직종 전환을 위한 재교육 등 대안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국가의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해 혁신성장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 중이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스마트해상물류와 스마트양식, 어촌뉴딜300이 혁신성장과제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해상물류는 자율운항 선박과 초고속 해상교통망(e-Navigation), 스마트항만을 연계해 해상물류를 첨단화하기 위한 과제로서, 그 중에서도 육․해상 물류의 중심인 항만의 스마트화는 핵심과제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스마트항만의 도입에 앞서 가장 최근에 개장, 운영 중인 상해 양산항 자동화터미널을 방문해 최신의 자동화시설을 둘러보고, 국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자동화항만의 생산성과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 현장조사를 계획했다.

특히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실제 자동화터미널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자동화에 따른 항만 내 일자리 구성변화 양상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다.

또한 상해항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상해국제항만그룹(SIPG, 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을 방문해 상해항 육성계획 및 스마트항만 구축 방향 등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화장비 업체인 ZPMC 견학을 통해 항만자동화 관련 국내 기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상해 양산항 현장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기존 일자리에 대한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한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 로드맵을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상해 양산항 현장조사는 국내 스마트항만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항만 구축 전략을 마련함에 있어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도 적극 협력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sk@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해양수산부 
봉황망 중한교류채널 바로가기 베이징 국제디자인위크 기사 바로가기

차이나포커스 Q&A 배너
경한 배너
기사제보 배너
윤리강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