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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부’ 92세 마하티르의 귀환… 긴장하는 중국

마하티르, 중국 일대일로 일환의 대규모 투자 반대해온 인물

기사입력 2018-05-12 14:46:43 | 최종수정 2018-05-12 14: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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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60년 만에 말레이시아 정권이 교체됐다. 과거 5차례 총리직을 연임한 마하티르 모하맛이 15년 만에 야당과 손잡고 복귀를 선언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60년 만에 말레이시아 정권이 교체됐다. 과거 5차례 총리직을 연임한 마하티르 모하맛이 15년 만에 야당과 손잡고 복귀를 선언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꼬여있는 만큼 말레이시아의 대대적 변화가 가져올 파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하티르 전 총리의 정계 복귀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

14대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집 하작 당시 총리와 일대일로 사업 관련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나집은 재임 기간 내내 친중 행보를 보이며 일대일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말레이시아 총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인 547억 링깃(약 14조8100억원)의 7%을 차지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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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이와 반대로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중국 기업이 환영 받는 이유는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및 자원을 끌어오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스리랑카를 언급하며 ‘차이나머니’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지난 해 인프라 건설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스리랑카는 남부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을 99년동안 중국에게 넘겼다. 당시 "국가 주권을 넘겼다”는 반발의 목소리와 "중국 군사기지로 이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하티르는 "중국 국영기업과 추진 중인 동해안 철도사업 등을 재검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집 정부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교통건설(中国交通建设)와 총 688km에 달하는 동해안 철도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나집은 중국의 대(对)말레이시아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하티르가 총리에 당선되면 동해안 철도사업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의 투자 사업은 물론 무역까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대일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투자가 마하티르와 나집의 강점이자 동시에 단점이 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마하티르가 당선되자 판도가 싹 뒤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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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난 10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말레이시아 정권교체로 양국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양국은 우방국이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 중국 외교부
지난 10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말레이시아에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중국과 체결한 사업 중 일부에 대한 상의가 다시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우방국이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협력 성과도 풍성해 양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모두 이를 아끼고 유지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겅 대변인은 "말레이시아를 믿는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계속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을 믿는다”며 "상호존중 및 평등호혜의 원칙 하에 이러한 관계를 계속 발전 시키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레이시아 새 정부가 양국 관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번 말했지만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이로 인한 성과도 풍성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하티르 총리는 조예가 깊은 정치가”라며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공헌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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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일대일로  #마하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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