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높은 청년 일자리정책, 10명 중 8명 `체감 못 해`

기사입력 2018-05-11 10:32:36 | 최종수정 2018-05-11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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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크루트
[봉황망코리아 김봉수 기자] 많은 성인 남녀가 '현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아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정부 출범 1년 '청년일자리대책'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번 정권의 일자리 정책에 시민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은 질문에, '잘 아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0.5%(잘 알고 있다 23.5% + 조금 알고 있다 47.0%)로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21.2%, '전혀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3%에 그쳤다.

그러나 청년 일자리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잘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 다반수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전혀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답변 비중이 46.3%로 가장 높았고, '체감하지 못하는 편'이 36.6%로 그 뒤를 이었다. '약간 체감한다(13.9%)'거나 '많이 체감한다(3.2%)'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또한 다수의 응답자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답하는 등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년 간의 정부정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가 43.6%, '아닌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1%로 나타났다. '조금 그렇다'는 입장은 23.8%, '정말 그렇다'는 입장은 4.5%였다.

근본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9.2%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응답자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의 복지 개선 및 민주적 조직 체계 구축 유도'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응답자는 '급여만큼의 일만 시켜도 중소기업 다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외의 답변으로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23.6%)', '신산업 육성(19.3%)', '창업활성화 지원(11.6%)', '정부의 취업자금 지원(10.3%)' 등이 도출됐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1년만에 모든 일자리 문제가 해소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단기간 내 해결이 가능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높은 기대에 화답하는 길"이라면서 "정부뿐 아니라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들의 공조가 함께 이뤄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bs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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