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 난사구, 올해 300채 공유재산권 주택 내놓는다

고급인력 유치, 주거난 해소 효과 톡톡히

기사입력 2018-04-19 14:25:32 | 최종수정 2018-04-19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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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둥(广东)성 난사(南沙)구에서 올해 고급인재 확보, 홍콩∙마카오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공유재산권 주택을 300채 내놓을 전망이다.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광둥(广东)성의 자유무역구인 난사(南沙)구에서 연내 300채의 공유재산권 주택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고급인재 확보, 홍콩∙마카오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18일 난사구 국토자원규획국에 따르면 ‘광저우 난사신구 시범 공유재산권 주택관리 시행방법’의 초안이 나왔으며 시범 프로젝트가 확정됐다.

공유재산권 제도는 주택 구매자와 정부가 주택의 지분을 나누는 구조로 구매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가격 할인을 받는다. 예컨대 60%의 지분을 소유하면 시세의 60%를 내면 된다.

지원자격에 부합하는 신청자는 공유재산권 주택을 시가의 60~100%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임대해주거나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이 불가하고 5년 내 재산권을 양도할 수 없다. 5년이 지나면 다른 신청자 개인이나 공유재산권 주택 대리보유기관에 소유권을 팔 수 있다. 자가 소유를 원하면 시세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정부에 지불하면 된다.

우차오(吴超) 난사구 국토자원규획국 국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목표는 2025년까지 인재유치형 주택, 공공임대주택 보급이 전체 주택임대시장의 절반에 이르고 최종적으로 임대∙매매∙공유재산권 주택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광저우 난사구 인재집중혁신발전조치세칙’이 출범하면서 인재유치형 주택의 분배기준, 신청방법, 임대가격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됐다. 인재유치형 주택은 대상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최고 단계에 속한 인재는 100~200㎡ 면적의 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인재는 최대 100㎡, 3단계는 최대 60㎡ 면적으로 제한된다.

난사구에는 현재 332채 인재유치형 주택이 완공돼 임대를 시작했다. 앞으로 3~5년이면 1만채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광저우시 건치바이오과학기술기업의 천셴솨이(陈贤帅) CEO는 "이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 보조금이 기존 80만 위안(약 1억3561만원)에서 500만 위안(8억4755만원)으로 대폭 올랐다”며 "인재 흡입력이 높은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들과 비교할 때 난사의 인재 지원정책은 범위가 더 크고 역량도 뒤처지지 않아 많은 고급 인력을 끌어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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