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기서 `영화에서나 볼법한` 인질극 발생

기사입력 2018-04-16 15:35:07 | 최종수정 2018-04-16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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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내선 항공기가 운항 도중 기내에서 인질극이 일어나 비상 착륙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국내선 항공기가 운항 도중 기내에서 인질극이 일어나 비상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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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9시 58분(현지시간) 후난성(湖南省) 창사(长沙)- 베이징(北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350편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쉬(徐)모씨가 여승무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운항 도중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郑州)에서 긴급 착륙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58분(현지시간) 후난성(湖南省) 창사(长沙)- 베이징(北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350편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쉬(徐)모씨가 여승무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이에 운항 도중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郑州)에서 긴급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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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측은 공안과 협력해 정저우 공항에서 응급태세를 갖추고 공항에 소방대, 특수경찰병력, 의료진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 봉황망(凤凰网)
오후 1시(현지시간)에서야 인질극은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됐다. 공안은 "비즈니스석에 앉아 있던 쉬모씨가 정신질환 발작이 일어나 손에 쥐고 있던 만년필로 승무원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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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측은 공안과 협력해 정저우 공항에서 응급태세를 갖추고 공항에 소방대, 특수경찰병력, 의료진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 봉황망(凤凰网)
공항 측은 공안과 협력해 정저우 공항에서 응급태세를 갖추고 공항에 소방대, 특수경찰, 의료진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같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오전 9시 20분 갑자기 ‘정저우공항에 착륙하겠다’는 방송이 나오면서 빠르게 하강했다”며 "이상하게 여겼지만 곧장 잠이 들어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고 사건이 일어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승객은 "영화에서 볼법한 인질극이었다”고 말했다.

공안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승객들을 정저우 공항 대합실 로비로 인솔했다고 밝혔다.

한 승객은 "공항 측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베이징까지 안전하게 보내준다고 했지만 안심하지 못한 일부 승객들이 난리를 피웠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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