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미중 무역전쟁, 일자리 기회 없앤다“

기사입력 2018-04-12 18:11:57 | 최종수정 2018-04-12 1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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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중국에 무역전쟁을 선포한 미국에 “무역전쟁에서 미국 경제에 큰 이점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马云) 회장이 중국에 무역전쟁을 선포한 미국에 "무역전쟁에서 미국 경제에 큰 이점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마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 세율 인하 정책은 확실히 미국 경제에 이롭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을 겨냥한 무역전쟁에서 나는 미국 경제에 이점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무역적자’를 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문제로 보는 것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미국의 일자리를 예로 들었다. 마 회장은 "일자리의 경우, 미국이 발표한 2018년3월 실업률은 4.1%에 불과했다. 이는 7년간 최저다. 따라서 오늘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최소한 설명하는 한 가지 사실은 중미 간의 ‘무역적자’는 미국경제에 결코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이 거대한 무역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미국 회사가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간다. 하지만 중미 무역균형을 계산할 때 미국 다국적 기업의 이윤은 한번도 계산에 포함된 적이 없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수입 흑자를 보유한다고 한다면 사실상 미국이 세계 최대의 이윤 흑자를 보유한다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역적자’가 잘못된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무역전쟁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수단으로 잘못된 결과만 초래할 뿐이고 결국에 피해를 입는 것은 농민과 중소기업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국 소비시장은 취업과 기회, 희망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말로 무역전쟁을 하는 지에 상관없이 알리바바는 자신이 가진 5억 중국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세상에 하기 어려운 사업은 없도록 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바탕으로 미국 소기업과 농민들이 중국 소비자에게 접촉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 회장은 "현재 보호무역주의를 바꾸려고 하면 매우 힘들 것이지만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중미 간의 앞으로 20년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고,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제휴 '중국망(中国网)'
정리: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마윈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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