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흥행보증수표 완쳰, “좋은 역할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노력하겠다“

기사입력 2018-04-11 13:51:13 | 최종수정 2018-04-11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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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드라마 '엽장(猎场)' 스틸컷 ⓒ 엽장
최근 완쳰(万茜)이라는 이름이 자주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그는 직장 드라마 '엽장(猎场)' 속에서 후거(胡歌)와 격렬한 연애를 하고, 드라마 '해상목운기 (海上牧云记)'에서는 황후가 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변 사람을 이용하는 계략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찍는 드라마마다 최선을 다하는 그는 뛰어난 연기로 "완쳰은 어떤 모습, 어떤 역할을 맡아도 훌륭히 해낸다”는 사람들의 칭찬을 들을 만큼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시청자들의 호평에 그는 "일상생활에서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에요. 운 좋게도 좋은 역할을 맡았고 제가 표현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거죠. 새로운 한 해에도 더욱 많은 좋은 작품들을 여러분께 선사하고 싶어요”고 솔직하게 말했다.

◇ 가수의 꿈을 품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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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당영요(大唐荣耀)' 스틸컷 ⓒ 대당영요
'대당영요(大唐荣耀)'의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여장군 고독정요(独孤靖瑶)부터 '심리죄(心理罪)'의 차분하고 전문적인 법의학자 챠오란(喬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탕구풍운(荡寇风云)’의 여장부 척(戚)부인에 이르기까지, 완쳰은 역할마다 독특한 모습을 연기해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경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2004년 상하이희극학원을 졸업한 그가 돌고 돌아 2011 년이 돼서야 얼굴을 알리게 됐다. 그는 데뷔초 연극과 노래에 더 흥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뒤늦게 연기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연기 생애 초기 그는 연극배우로 더 많이 활동했다. 그는 루마니아로 건너가 고대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를 공연했으며 국가연극원 연도 연극 '회의(怀疑)' 및 ‘’황원여인(荒原与人)‘’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여전히 연극이 드라마, 영화보다 훨씬 편안하다고 느낀다"고 말할정도로 연극에 대한 애정이 깊다.

지난 몇 년 동안 연극을 하던 완쳰은 음반회사와 순조롭게 계약을 하고 가수로 전향해 2007년 첫 앨범 '만유인력(萬有引力)'을 발매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2005, 2006년이 되자 음반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음반을 내기도 어려워 그녀는 다시 연기의 길로 나섰다.

"저는 결국 배우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러면 더 이상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고 연기에만 전념하자고 다짐했어요”라고 그녀는 당시를 회상했다.

◇ 좋은 작품으로 자신의 ‘명분’ 바로잡는 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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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쳰(万茜)
배우의 길에 들어선 후 그는 많은 드라마 작품에 출연해 ‘배금녀(拜金女)’, 지성을 갖춘 재능 있는 여인, 군사학교 여교관, 사상이 전위 적인 채색사 및 여장부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운이 부족한 탓인지 드라마는 흥행했지만 그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많은 팬들은 "인기가 그녀의 연기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그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이성적인 사람이에요. 모든 희생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아요. 제가 할 일은 모든 잡념을 버리고 좋은 대본, 좋은 역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열심히 노력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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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중낙원(军中乐园)' 포스터 ⓒ 군중낙원
아무런 원망도 없이 그는 시종일관 성실하게 드라마를 찍어 왔으며 자신의 연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영화 '군중낙원(军中乐园)'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으며 연기 생애 제51회 대만 금마장(金马奖)시상식에서 최우수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연기가 날로 발전해 그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혹평 제로’ 여배우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유명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휴매체 중국 ‘금교(金桥)’ 정리: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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