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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 사용 금지시켜

기사입력 2018-03-12 18:23:57 | 최종수정 2018-03-12 1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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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국방부가 직원들의 위챗 사용을 금지시켰다 ⓒ 중국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호주 국방부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 사용을 금지했다.

12일 봉황망(凤凰网)은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AFR,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소식을 인용해 호주 국방부가 스파이 활동을 염려, 업무 시간 내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 사용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국방부의 모바일 기기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며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는 "페이스북은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며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턴트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은 안전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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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턴트 메신저 왓츠앱(WhatsApp) ⓒ 네이버(NAVER)
호주 연방정부와 관련 있는 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호주 국방부는 위챗이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위챗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며 "호주 국방부는 위챗과 같은 앱(App)이 자료를 수집하고 감시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국방부와 업무 상 거래가 있는 기업들의 위챗 사용은 아직 금지하지 않았다.

한 전문 서비스 기업은 "직원들이 중국 바이어와 교류할 때 늘 위챗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는 "호주 군 당국이 위챗 사용을 금지한 것은 미국 등 국가가 안전을 이유로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반대하는 행위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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