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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도 상관없어”…중국 선전, 인력난에 몸살

제조업 활기 찾자 기업들 채용 늘려

기사입력 2018-03-06 18:19:33 | 최종수정 2018-03-06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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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인재 품귀 현상이 발생해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인재 품귀 현상이 발생해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간 침체됐던 제조업이 되살아나 기업이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린 데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선전시인재그룹이 최근 개최한 ‘구직공익주간’ 활동에 여러 기업이 참가해 인재 찾기에 나섰다. 이들 기업 중 80%가 올해 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번 활동에는 팍스콘, 비야디(BYD) 등 77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채용 인원은 총 3만명이다. 구직자가 몰리는 인기 직종은 제조업(35.1%)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16.2%), 전자정보(13.5%), 금융(13.5%), 인터넷(8.1%) 순이다.

선전의 대표 제조업체 비야디도 올해 채용 인원을 전년보다 50% 이상 늘렸다. 비야디 인사부 관계자는 "최근 새 모델이 출시되고 판매 실적이 좋아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선전시 제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취업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이 흡수한 인재는 2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일정 규모 이상 공업 성장률도 지난해 9.3%를 기록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선전 지역총생산에서 2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9.5%에서 41.3%로 올랐다. 이 역시 2011년 이래 최대 성과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선진제조업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선전의 선진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 생산액은 각각 5842.87억 위안, 5302.47억 위안으로 13.1%, 12.7% 증가했다. 일정 규모 이상 공업 생산액 중 이들이 점유한 비중은 각각 71%, 65.6%다.

선전대학 경제학부 궈스핑(国世平) 당대금융연구소 소장은 2차 산업의 회복세가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선전예지광뎬(深圳业际光电)의 황보(黄波) 인력자원부 책임자는 최근 시 정부가 토지∙세수∙인재영입 정책에 힘을 실으면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인원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선전예지광뎬은 최근까지도 200여명의 직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선전 룽강(龙岗)구 바이룽(宝龙) 과학기술지구 내 일부 공장들은 올해 사람 찾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올해 목표 인원의 10분의 1도 채용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바오룽 사무처 인력자원국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당일 오후 100여 개 기업이 높은 조건을 내걸고 구인에 나섰다. 한 업체는 엔지니어 월급을 5000~6500위안으로 제시했으며 학력은 중졸이면 된다고 명시했다. 2016년 기준 대학졸업생의 초봉이 4000위안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임금을 내건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20명도 구하지 못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봉황망(凤凰网)은 선전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기업들이 고용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엔지니어 채용은 하늘의 별 따기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엔지니어 수는 1.65억명에 육박하지만 이중 취업률은 21.3%에 불과하다. 고급 엔지니어 부족 인원은 1000만명 이상이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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