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안희정 연락두절, 사퇴서만 제출하면 끝?

기사입력 2018-03-06 10:45:14 | 최종수정 2018-03-06 10: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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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희정 인스타그램
[봉황망코리아 이후림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김지은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김지은 정무비서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네 차례에 걸친 성폭행과 수 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은 러시아와 스위스 등 주로 해외 출장지에서 발생했다. 안 지사의 성범죄 사실을 동료에게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 지사가 미투 운동이 한참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인 지난달 25일에도 성폭행했다. 더 이상은 참기 힘들어 폭로하게 됐다"고 어렵게 말했다.

또한 김지은 정무비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방송에 알려 국민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지켜줬으면 한다. 지금 다른 피해자가 있는 걸 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국민들이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금일(6일) 오전 1시 3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지사의 사과에도 여론의 분노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분위기다. 안 지사가 언급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 것, 정치 활동을 중단하는 일"은 큰 일이 아닌 마땅히,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이와 관련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 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확실한 수사로 안 지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기를 국민 모두는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amiel@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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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김지은 정무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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