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전 지역총생산, 처음으로 홍콩 넘어섰다

기사입력 2018-03-02 09:58:05 | 최종수정 2018-03-02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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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선전(深圳)의 지역총생산이 처음으로 홍콩을 추월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지난해 중국 선전(深圳)의 지역총생산이 처음으로 홍콩을 추월했다.

28일 중국 봉황망이 인용한 홍콩 통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지역총생산이 2조6628.37억 홍콩 달러(2조1529.55억 위안)를 기록했다. 선전의 지난해 지역총생산은 2조2438.39억 위안으로 홍콩보다 약 909억 위안 많았다.

이로써 광둥∙홍콩∙마카오 밸리(粤港澳大湾区) 도시 가운데 선전은 생산총액이 가장 큰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상하이와 베이징의 뒤를 이어 3위다.

선전과 홍콩이 속한 광둥∙홍콩∙마카오 밸리가 두 도시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광둥∙홍콩∙마카오 밸리 인구는 6800만명이고 생산총액은 1조4000억 달러에 달한다. 홍콩은 세계적 수준의 금융업과 최첨단 서비스업의 강점을 지닌 반면, 선전은 과학기술기업이 운집해 있고 선진제조업이 뿌리내리고 있다. 두 도시는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인재, 과학연구기관, 과학기술기업이 밀집한 하나의 국제혁신과학센터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다만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성숙기를 지나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선전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홍콩의 성장률은 3.8%이며 선전은 8.8%로 중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홍콩 정부 관계자는 격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올해 홍콩 성장률이 3~4%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전 정부 관계자도 올해 선전의 경제 성장을 밝게 전망하면서 생산총액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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