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와 커피가 만난다면, ‘상하이 이색 카페’

기사입력 2018-01-29 15:25:45 | 최종수정 2018-01-29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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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중 빽빽한 일정에 지쳐 몸과 마음을 잠시 쉬게 해줄 공간은 바로 ‘카페’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는 한국 못지않은 ‘카페 붐’ 바람이 불며 아기자기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곳에서 향긋한 원두의 향기가 풍기는 카페라떼와 따뜻한 중국 전통 차를 한 모금 마시면 나른한 기분과 함께 상하이란 도시에 대한 호기심까지 생긴다.

상하이의 수많은 카페 중에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라떼가 있는 곳이 있다. ‘어느 곳을 가도 똑같은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에 지친 당신을 위해 혹은 여행 중 잠시 동안의 휴식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하이의 숨은 카페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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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O.P.S ⓒ 봉황망(凤凰网)
1. O.P.S (Open mind, Possibility, Space)

이름부터 멋진 카페 ‘O.P.S’는 지난해 여름 상하이 쉬후이구(徐汇区) 타이위안루(太原路)에 문을 연 10평짜리 조그마한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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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O.P.S ⓒ 봉황망(凤凰网)
비좁은 공간임에도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카페 내부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에 있다. 따뜻한 아이보리 색상의 아담한 커피 제조공간은 마치 친한 친구 집 주방 같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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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O.P.S ⓒ 봉황망(凤凰网)
주인의 세심함도 O.P.S 인기의 한 몫을 담당한다. 오픈 후 6개월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 카페의 메뉴는 계절마다 조금씩 변했다. 여름에는 콜드브루라떼와 레몬에이드 등이 주 메뉴였다면 겨울에는 ‘원앙(鸳鸯)’이라는 커피를 주 메뉴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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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O.P.S ⓒ 봉황망(凤凰网)
원앙은 루이보스와 원두를 섞어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어 만든 라떼다. 루이보스와 커피의 향이 잘 어울려 이름도 ‘원앙’으로 지었고 한다. 카페인 함량이 낮아 겨울 밤 마시면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이외에도 위스키·원두·우유·홍탕(红糖·중국설탕)을 섞어 만든 독특한 커피도 있다. 위스키가 들어갔어도 향이 짙지 않고 함유량이 낮아 커피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이처럼 O.P.S는 메뉴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갔을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주소: 徐汇区太原路177弄1号临(建国西路) 영업시간: 07:30 -18:00(평일) / 8:30 – 18:00 (주말) 가격: 25-48 위안 대 중국 네티즌 평가:★★★★★ (大众点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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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a cafe ⓒ 봉황망(凤凰网)
2. Oha cafe

Oha cafe는 계화(桂花·구이화)라떼, 장미카푸치노 등 이름만 들어도 향기로운 ‘꽃 라떼’가 있는 곳이다. 파란 창틀이 눈에 띄는 카페는 들어가는 순간 꽃 향기와 원두 향이 섞인 오묘한 향이 풍겨진다.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장미카푸치노는 중국에서 꽃으로 유명한 구이저우(贵州)의 장인이 공수한 장미청을 넣어 만들었다. 이미 중국 SNS에서는 풍부한 원두의 향과 가끔씩 느껴지는 장미꽃향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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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a cafe ⓒ 봉황망(凤凰网)
Oha cafe는 귀여운 컵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카페 인테리어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주소: 徐汇区安福路123号 영업시간: 07:30 -18:00(평일) / 8:30 – 18:00 (주말) ) 가격: 20-40 위안 대(커피 메뉴) 중국 네티즌 평가:★★★★☆ (大众点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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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COFFEE (元素咖啡·원소커피) ⓒ 봉황망(凤凰网)
3. N° COFFEE (元素咖啡·원소커피)

N° COFFEE는 상하이에서 ‘창의적인 커피 실험실’로 불린다. 이 곳에도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커피가 두 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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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COFFEE (元素咖啡·원소커피)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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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COFFEE (元素咖啡·원소커피) ⓒ 봉황망(凤凰网)
첫번째는 ‘오렌지(橙子)’라는 이름의 커피다. 아메리카노에 카페에서 자체 제작한 시럽을 첨가하면 오랜지향과 맥주향이 동시에 느껴진다. 커피의 씁쓸함과 함께 어우러지며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카페 주인은 IPA 맥주에서 이 커피에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고 한다. 꽃향과 과일향이 있는 맥주를 마시며 이러한 맛을 커피에도 적용한 것이다.

두번째 커피는 차이라떼다. 한국에도 ‘차이티라떼’가 있지만 이곳의 티라떼는 일반적인 티라떼와는 다르다. 우유에 차와 향료 우려낸 후 농축한 커피와 함께 섞어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견과류의 맛과, 초콜렛의 향이 함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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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COFFEE (元素咖啡·원소커피) ⓒ 봉황망(凤凰网)
젊은 두 청년이 운영하는 N° COFFEE는 매일매일 활력 넘치는 연구소처럼 커피를 향한 애정과 실험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소: 静安区北京西路511号5楼(北京西路加油站边上) 영업시간: 9:00-19:00 가격: 18-45 위안 대(커피 메뉴) 중국 네티즌 평가:★★★★☆ (大众点评)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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