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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현대자동차, 중국생산차량 동남아시아 수출 계획”

기사입력 2018-08-30 11:56:11 | 최종수정 2018-08-30 1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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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중국 생산 차량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신랑치처(新浪汽车)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제조한 차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신랑치처(新浪汽车)는 로이터 통신 소식을 인용해 중국시장 판매 부진으로 현지의 대규모 생산설비 가동을 단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제조한 차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DD)를 배치하면서 빚어진 한중 외교 갈등 여파로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인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재 사드 갈등이 회복되면서 베이징 현대자동차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7월달 판매량은 3만 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하락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중국시장 판매량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생존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히면서 "유럽시장도 고려 대상이다”고 전했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가 중국 현지 합자회사와 생산한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중국시장에 판매된다. 현재 상하이 GM(上汽通用)과 상하이 폭스바겐(上汽大众)이 중국 생산 자동차를 각각 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 현대자동차가 중국 생산 자동차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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