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IT]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친 화웨이…다음은 삼성 노린다

기사입력 2018-08-29 14:54:50 | 최종수정 2018-08-29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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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망
【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를 수성했지만,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화웨이의 성장세가 매섭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의 판매량 격차를 6%포인트까지 좁히며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9일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최종 사용자들에게 판매된 스마트폰 수는 2% 증가한 3억 740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233만 6400대를 판매해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 하락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6% 급증한 4984만6500대를 판매하며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3.3%로 삼성전자와는 불과 6%포인트 차이다.

3위인 애플은 4471만5100대를 판매해 1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4위 샤오미는 3282만5500대, 5위 오포는 2851만1100대로 각각 8.8%, 7.6%를 기록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는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에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며 "유통 채널, 브랜드 구축, 아너(Honor) 시리즈의 포지셔닝 등에 대한 투자가 판매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등의 난관에 직면했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감소했고, 갤럭시 노트9 모델을 통한 성장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올해 초 미국 시장 진출이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애플·화웨이의 3강 구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쉽지않은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기록한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20.5%였다. 화웨이는 10.5%를 기록해, 삼성전자와 10%포인트 차이가 존재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화웨이가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단숨에 6%포인트 수준까지 따라잡으면서 삼성전자에서도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양새다.

화웨이는 내년 하반기까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말께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해 기술적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올해 초부터 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해 새로운 기술을 필요하면 중가폰에도 먼저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하자고 결정했다"며 "그동안은 플래그십 모델에 에너지를 집중해왔지만, 1~2달 안에 경쟁력 있는 중가대 신제품을 내고 굳건한 1등을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ukp@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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