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3년간 AI 인재 10만명 양성한다”

바이두 AI 인재양성소 ‘윈즈아카데미’…美AI 추월할 인재 훈련

기사입력 2018-04-27 14:30:59 | 최종수정 2018-04-27 1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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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향후 3년간 10만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향후 3년간 10만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GMIC)’에서 장야친(张亚勤) 바이두 총재는 "바이두가 직접 세운 AI 인재 양성기관인 윈즈(云智)아카데미를 통해 3년간 10만명의 국내 AI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며 "5년 뒤에는 AI 분야 세계 1위인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윈즈아카데미는 주로 제품 개발과 프로젝트 진행에 초점을 맞춘 바이두의 AI 전문 인재 양성기관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 등 신기술 지식 전달과 바이두 협력사의 제품 개발력 증강에 주력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장 총재는 AI 인재를 연구개발, 제품설계, 실제응용의 3가지로 분류한 다음 정부, 시장, 기업과 교육기관이 힘을 합쳐 이들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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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야친(张亚勤) 바이두 총재는 “바이두가 직접 세운 AI 인재 양성기관인 윈즈(云智)아카데미를 통해 3년간 10만명의 국내 AI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며 “5년 뒤에는 AI 분야 세계 1위인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봉황망(凤凰网)
장 총재에 따르면 AI 이론과 알고리듬을 정립하는 연구개발 인재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구하기 힘들 만큼 희귀 인력이다. 반면 AI칩 설계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제품설계 인재는 최근 AI가 각광을 받으면서 중국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실제응용 인재는 교육기관과 시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이들간 협업이 필요하다.

미국과의 AI 경쟁에 대해서는 "AI 엔지니어 수급 면에서 중국은 미국에 못 미치지만 자금력과 시장은 이미 미국과 견줄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을 통한 자금 확보 규모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 데이터 축적은 미국을 앞선다는 설명이다. 정책 방면에서는 중국 정부가 AI를 핵심 육성 산업으로 지목하고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중국이 미국을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장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AI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술력과 인프라 등 질적 측면은 미국이 분명 중국 앞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중국이 정부의 과격한 지원과 넓은 시장, 방대한 데이터 확보 등 장점을 잘 살린다면 양국간 간격은 빠른 시간 내 좁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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