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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량공유시장, 우버 ‘후퇴’에 중국 디디추싱 ‘진격’

디디추싱, 올해 인도와 일본 시장 진출

기사입력 2018-04-03 16:19:58 | 최종수정 2018-04-04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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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차량공유업계의 두 거인 우버(Uber)와 디디추싱(滴滴出行)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버가 뒷걸음질 치는 만큼 디디추싱이 입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전 세계 차량공유업계의 두 거인 우버(Uber)와 디디추싱(滴滴出行)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버가 뒷걸음질 치는 만큼 디디추싱이 입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우버는 동남아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우버의 배턴을 이어받은 기업은 싱가포르 최대 차량 공유업체 그랩(Grab)이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우버는 그랩 지분의 27.5%를 획득해 주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시에 현지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잇츠(UberEats)를 그랩과 통합시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버는 앞서 2016년 중국 사업을 디디추싱에 매각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대만 사업을 접은 데 이어 러시아에서도 현지 기업 Yandex에게 사업을 넘기는 대신 일부 지분을 양도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철수시켰다.

중국 언론은 최근 침체에 빠진 우버가 영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현지 시장에서 짐을 싸고 있으며 디디추싱과의 전면전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등에 업고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디디추싱과 정면 충돌할 경우 출혈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버가 시장 확장보다 사업 다양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 디디추싱은 해외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월 디디추싱은 브라질 최대 공유 차량 플랫폼 99를 인수했으며 한 달 뒤인 2월 9일 소프트뱅크와 함께 합자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브라질과 일본에 출격할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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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추싱은 2015년부터 싱가포르의 그랩, 인도의 올라(Ola), 미국 리프트(Lyft) 등 전 세계 택시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면서 동남아, 인도, 미국의 시장 진출을 알렸다. ⓒ 봉황망(凤凰网)
디디추싱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온라인 콜택시 플랫폼을 일본 택시업계에 도입할 예정이다. 연내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디디추싱은 2015년부터 싱가포르의 그랩, 인도의 올라(Ola), 미국 리프트(Lyft) 등 전 세계 택시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면서 동남아, 인도, 미국의 시장 진출을 알렸다. 현재 전 세계 7대 택시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디디추싱과 우버의 합병 가능성도 논하고 있다. 메이퇀(美团) 설립자 왕싱(王兴)은 최근 인터뷰에서 "쑨정이(孙正义) 소프트뱅크 총재의 중재로 우버와 디디가 글로벌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돌고 있다”고 언급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사가 공유 경제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는 업계 동질화 현상을 겪으면서 장기적으로 합병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박하는 주장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을 겪고 있고 자국 산업 보호주의를 취하는 현 상황에서 미 정부는 우버가 가진 이용자 데이터를 디디추싱과 공유하도록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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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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