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품은 중국 알리바바…스마트시티 구축

중국 최대 도시 진출…역대급 기술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8-06-08 11:44:26 | 최종수정 2018-06-08 1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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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계열사 알리클라우드가 중국 상하이(上海)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한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계열사 알리클라우드가 중국 상하이(上海)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다년간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알리클라우드가 역대급 규모인 상하이까지 진출하며 중국을 스마트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알리클라우드가 윈시(云栖)대회∙상하이 정상포럼에서 자사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ET도시두뇌를 상하이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도시계획∙도시관리∙환경∙관광개발∙안보∙민생서비스∙응급의료의 7대 영역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세대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취지다.

알리클라우드는 앞서 항저우(杭州)∙하이커우(海口) 스마트시티 건설을 지휘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이 분야 베테랑이지만 이번 상하이 진출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 있고 지역총생산(GDP)도 최대인 만큼 상하이는 도시관리 측면에서 최고난도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알리클라우드가 당장 직면해야 할 교통 혼잡 문제도 골칫거리다. 상하이는 세계에서 지하철 노선거리가 가장 길고 유동 인구도 많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이처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리클라우드는 그간 쌓은 모든 기술력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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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알리클라우드가 윈시(云栖)대회∙상하이 정상포럼에서 자사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ET도시두뇌를 상하이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 봉황망(凤凰网)
후샤오밍(胡晓明) 알리클라우드 총재는 "상하이 진출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역대급 도시관리 정밀화 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가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후 총재는 "교통관리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사람-기계 인터페이스, 자기제어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사람의 두뇌로 해결할 수 없는 도시 성장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T도시두뇌는 도시에 사람보다 뛰어난 ‘두뇌’를 심어 지금보다 100만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10분의 1의 에너지만 소모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후 총재는 "미래 도시는 도로가 차지하는 공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더 많은 자리를 자연에게 내줄 것”이라며 "사람들의 생활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는 2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건설에 팔을 걷어붙였다. 2016년 초 ET도시두뇌 플랫폼을 선보였고, 지난해 10월 항저우(杭州) 도시두뇌 1.0을 정식 발표했다. 그 결과 항저우 시범지역 내 차량 통행시간을 15.3% 단축했고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4월에는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와 손잡고 스마트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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