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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이징 인구, 1978년 이래 첫 감소

기사입력 2018-03-01 12:17:38 | 최종수정 2018-03-02 1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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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호적인구가 1978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호적인구가 1978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27일 발표된 2017년 베이징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호적인구가 1359.2만명으로 전년보다 3.7만명 감소했다. 통계연감이 새롭게 작성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말 베이징의 상주인구는 2170.7만명으로 전년보다 2.2만명 줄었다. 이중 외지인 수는 794.3만명으로 상주인구 비중의 36.6%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은 외지인이란 소리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21世纪经济)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출생자 수는 전년보다 5000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000명 증가했다.

왕타이위안(王太元) 공안(公安)대학 교수는 지난해 베이징 호적인구 감소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왕 교수는 "베이징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호적인구의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추월하기 시작했다”며 "아울러 당국이 인구 유입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베이징 인구 감소는 예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위안신(原新) 난카이(南开)대학 교수는 베이징의 고령화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려면 더 많은 외지 젊은층을 유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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