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군 기지 내 중국 화웨이 및 ZTE 제품 판매 금지… 대만·호주 등 참여

미 국방부 “안보상의 이유로 화웨이 및 ZTE 통신 장비 판매 금지“... 대만군은 3년 전부터 실시 중

기사입력 2018-05-04 18:58:41 | 최종수정 2018-05-04 19: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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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국 군사기지 내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 중싱(中兴, ZTE) 제품이 판매 금지됐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최근 미 국방부(펜타곤)이 안보상의 이유로 군사기지 내 중국산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호주·캐나다·영국·대만 등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황망(凤凰网) 등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군사기지 내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 중싱(中兴, ZTE) 제품이 판매 금지됐다.

데이브 이스트 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해당 상품이 군 장교 및 장병, 데이터, 각종 활동에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방부 군사기지 내 혹은 기지 주변 상점에서 계속적으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건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7일 자로 미국 군사기지 내 화웨이 및 ZTE 제품 판매가 금지했다. 판매 금지 리스트에는 모바일 인터넷 모뎀 및 기타 모바일 통신장비 등이 포함됐다. 이미 구매한 상품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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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앞서 미연방수사국(FBI), 미국중앙정보국(CIA),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 등 기관도 “미국 국민의 화웨이·ZTE 제품 구매 및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연방수사국(FBI), 미국중앙정보국(CIA),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 등 기관도 "미국 국민의 화웨이·ZTE 제품 구매 및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관은 "해당 기업은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기기에 스파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각종 기밀 분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정보는 중국 정부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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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난 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북한·이란과 거래한 ZTE와 자국 기업의 거래를 향후 7년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봉황망(凤凰网)
미국 국방부를 시작으로 대만·호주·캐나다·영국 등 국가도 화웨이 및 ZTE 통신장비 불매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4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가 3년 전부터 군 장교 및 장병을 대상으로 중국산 휴대전화의 구매 및 사용을 금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함”이라며 "구매 및 사용 금지에는 화웨이, 샤오미(小米), 오포(OPPO) 등 대만 유통 제품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소후닷컴(搜狐)에 따르면 최근 호주 국방부 대변인이 "중국 대표 업체인 화웨이·ZTE와 통신장비 관련 협력한 바 있다”며 "앞으로 다른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구매한 제품은 잠시 동안만 사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영국 등 국가도 화웨이 및 ZTE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현지 매체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변명 삼아 중국 기업을 제재하고 있다”며 "정치상 경쟁 혹은 적대 관계가 산업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북한·이란과 거래한 ZTE와 자국 기업의 거래를 향후 7년간 금지한다고 밝히며 미국 내 ZTE의 거래 및 사업을 제재한 바 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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