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베트남, 남중국해 관련 공동성명... 중국vs아세안 영유권 분쟁 가열 조짐

'뜨거운 감자' 남중국해 해역... 싱가포르-베트남 “법적 구속력 가지는 규칙 필요“

기사입력 2018-04-27 14:49:28 | 최종수정 2018-04-27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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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최근 싱가포르와 베트남 정상이 ‘뜨거운 감자’인 남중국해 해역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베트남 현지 매체 Vietnam+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최근 싱가포르와 베트남 정상이 ‘뜨거운 감자’인 남중국해 해역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남중국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업권 및 자원 영유권 등을 놓고 인접국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리센룽(李显龙) 싱가포르 총리의 초대를 받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2박 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지난 25일 회동을 마친 푸치 베트남 총리와 리 싱가포르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관련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며 "특히 항해와 상공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 무력을 사용하거나 협박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관련 법률 및 외교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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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남중국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업권 및 자원 영유권 등을 놓고 인접국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봉황망(凤凰网)
두 정상은 "지난 1982년 결의된 국제연합(UN)의 해양법 관련 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등 국제법을 기초로 해역 분쟁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평화로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중국해 관련 각국 행동 선언(南海各方行为宣言)’가 효과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며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남중국해 행동 규칙’을 하루빨리 완성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중국해 관련 각국 행동 선언은 지난 2002년 11월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체결한 정치문서다. 남중국해 해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1주일 동안 남중국해 관련 공동성명이 두 개나 발표됐다”며 남중국해 인접국에 대해 경계하는 자세를 취했다.

한편 같은 날 양국 정상은 베트남의 LNG 개발 협력 관련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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