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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제1부 두만강 천리 - 제2장 력사의 숨결(3)
기재에 따르면 중경현덕부 서남쪽에 된장을 전문 만드는 곳이 있었다고 했다. 서고성의 서남이면 나의 고향마을이 된다. 고구려가 멸망해서 1200여년, 발해가 멸망해서 900여년후에 조선인들이 이 땅에 이주해와 정착하면서 벼를 심고 된장을 만들었다. 나는 고구려, 발해 옛땅에서 난 이밥을 된장국에 말아먹으면서 자라났다. 1973년 연변박물관에서..
2017-11-14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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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제1부 두만강 천리 - 제2장 력사의 숨결(2)
신라 김춘추와 김유신이 당나라를 등에 업고 백제를 뒤엎고 뒤미처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당조 통치자들은 고구려유민과 말갈족사람들을 중원과 영주(오늘의 료서)지방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적지 않은 고구려유민들은 동족의 나라인 신라 땅으로 살길을 찾아갔다. 애당초 북쪽에 또다시 고구려와 같은 강국이 복구되는것을 무서워한 신라는 그들을 용납..
2017-11-09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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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제1부 두만강 천리 - 제2장 력사의 숨결(1)
백두산 천지에 뿌리를 박고 희망의 동해로 굽이쳐 흐르는 두만강은 화룡시, 룡정시, 도문시, 훈춘시를 경유한다. 류역면적은 총 33,168㎢이고 중국쪽 류역면적은 22,861㎢이다. 봄이면 빙설이 녹고 여름이면 비물에 수위가 불어 홍수가 범람하는 두만강의 년평균 흐름량은 68. 9억㎥이고 최대의 흐름량은 140억, 최소의 흐름량은 20.4억이라고 권하수문..
2017-11-07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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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제1부 두만강 천리 - 제1장 두만강 발원지(2)
교두려관에 짐을 벗어놓고 곧장 해관으로 나갔다. 강북안에 세워진 2층 건물이였다. 1952년에 건립되여 이듬해 12월부터 정식으로 변경검사업무를 실시해온 고성리통상구는 국가2급 통상구였다. 자초에는 두나라사이에 쇠바줄을 걸고 쪽배로 왕래를 했고 그후엔 숭선공급판매합작사 앞 두만강우에 나무다리를 놓고 오갔다고 한다. 해관앞 공지엔 조선..
2017-11-02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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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제1부 두만강 천리 - 제1장 두만강 발원지(1)
전설에 따르면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은 옥황상제의 세 자매 강이라고 한다. 천지의 맑은 물에 미역을 감으러 백두산에 내려왔다가 아름다운 산천경개에 현혹되여 부왕의 명을 어긴 선녀들은 부득이 동해 룡왕을 찾아 동, 서, 북으로 떠났단다. 나는 막내 두만선녀의 전설의 행적을 찾아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산길을 신나게 죄여갔다. 자애로운 해..
2017-10-31 1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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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6)
1960년전까지만 해도 천지에는 미생물과 하등동식물밖에 없다고 하였다. 1960년, 조선에서 어류전문가들이 산천어와 함께 연어 등속을 실험으로 천지에 넣은것이라고 한다. 산천어가 주류였는데 34년이 지난 오늘 천지 산천어는 두만강 산천어에 비해 한배 더 커서 보통 길이가 40~50센치메터, 큰것은 70센치메터가 되였다고 한다. 천지 산천어는 두만강..
2017-10-26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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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5)
천상의 신령님께 지상사(地上事)를 고하듯 하늘을 향해 활짝 부리를 벌린 독수리같은 해발 2,670m에 위치한 천활봉(天豁峰 일명 응취봉 鹰嘴峰). 해발 2,622.2m의 봉우리는 1958년부터 천문봉(天文峰)이라 불리였다. 하늘의 천변만화 조화를 예측하는 영특한 지상 인간들이 이곳에 천지기상관측소를 앉혔다. 천문봉에서 서쪽으로 1,750m 상..
2017-10-24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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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4)
우리는 옷깃을 잡으며 싸게 드릴테니 하나만 사라고 사정하는 장사군들의 성화를 간신히 물리치고 온천욕장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온천수에 려로에 피로한 몸을 잠그는 순간 백거이가《장한가(長恨歌)》에 쓴것과 같이《사시절 맑은 물에 목욕하니 온천수는 비누같이 매끄러워》당금 날듯한 기분이 되였다. 멧돼지의 습격에 맞서 싸우다가 상한 사슴들이..
2017-10-19 1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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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3)
오늘날 백두산은 련합국 생물권보호구에 들어 전반 인류의 몸덩어리로 화했다. 백두산의 망망한 림해는 몸덩어리에 난 보슴털이며 숲속에 생장하는 모든 짐승은 인체의 세포로 되였다. 땀구멍마다 난 보시시한 털을 뽑고 세포를 죽인다음에는 몸덩이를 무엇으로 다시 살려낸 단말인가! 대자연의 원쑤는 인간이고 또한 인간의 적도 인간이다. 백두산..
2017-10-17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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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2)
아침 8시에 떠나 시속 백키로로 달려 점심녘에 안도현 이도백하(二道白河)진에 이른 우리는 송풍라월-미인송 숲속에서 도시락을 풀었다. 옛날 극악한 부락장의 작간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한 송풍과 라월의 죽은 혼백이 움터서 자라났다는 미인송에 기대여 지친 몸을 쉬이려니 비장하고 애틋한 정감이 마음을 울려준다. 조룡남시인이 말했듯이 흰..
2017-10-12 2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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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행문] 혈연의 강들上 서장 - '아, 장백산'(1)
분출된 암장의 덩어리 이글거리던 분노는 식었으나 쩡쩡 울리는 쇠소리속에 반항의 넋은 아직도 살아있는가? … … 오 겨레여, 우리 어데서 살든 끌날같은 백두의 얼로 살자! 우리 어데서 죽든 쇠소리 나는 백두산 돌이 되자! - 조룡남 작《백두산석》에서 백두산은 장백산의 주봉을 일컬으는 말이다. 매년 횡축방향으로 3.14cm씩 ..
2017-10-10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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