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다그룹(万达集团) 美 ‘DCP그룹’ 인수 무산

기사입력 2017-03-10 19:17:14l 최종수정 2017-03-20 09:16:47
사진출처 = 완다그룹(万达集团)
▲ 사진출처 = 완다그룹(万达集团)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인 완다그룹(万达集团)이 미국 TV프로그램 제작사 딕 클라크(Dick Clark Productions Inc)의 인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중국 당국의 자금 유출 통제로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완다그룹은 DCP 기업 인수를 공식 발표한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거래를 이어 왔으나 중국 당국의 제동으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인수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500억 원) 수준이다.

완다의 DCP 인수는 최초의 TV시장 진출을 노림과 동시에 영화와 여행, 스포츠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미 미국 영화관 체인 기업 AMC엔터테인먼트의 인수와 호주의 호이츠(HOYTS), 영국의 오데온(ODEON) 등 글로벌 영화관 체인 기업의 인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DCP는 골든 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s)과 미국 아카데미 컨트리 뮤직 어워드(Academy of Country Music Awards) 시상식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중국정부는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5800만 원) 이상 규모의 해외 거래에 대한 심사 자체를 중단해 완다그룹과 DCP 간의 사업 성사에 찬물 끼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중국정부의 해외 자금 유출 감독 강화로 인해 인수, 합병 등 기업 간의 거래가 좌절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스타우드호텔&리조트(Starwood Hotels and Resorts Worldwide)를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险)이 매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중국 감독기구의 저지로 무산 된 사례가 있다.

작년에는 중국에서 750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 이상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 거래가 취소 됐고 2015년에는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5800억 원) 이상에 달했다.
이러한 중국 감독기구의 저지로 인해 유럽과 미국의 기업 매입 거래가 최소 30건 이상 무산 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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