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비행기 운항 중 `모바일 결제` 시작...알리페이 하늘을 날다

기사입력 2017-03-10 10:10:31l 최종수정 2017-03-20 09:15:12
알리페이, SHARECO, 하이난항공은 중국 기내에서 처음으로 "기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 알리페이, SHARECO, 하이난항공은 중국 기내에서 처음으로 "기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최초로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알리페이, 샤레코(SHARECO), 하이난항공(海南航空)은 10일 최초로 15대의 여객기에서 정식으로 운항 중 모바일 지불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1만m 높이 상공에서도 물건을 사거나 비행기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내 여러 항공사 129개 여객기에 적용될 계획이다.

승객이 하이난 항공 인터넷에 접속하면 SHARECO가 기내 '와이파이(Wi-Fi)'를 제공하게 되며, 웹페이지를 열면 클릭을 통해 ‘숍(Shop)’에 들어갈 수 있다. 할인 상품을 골라 발송받을 주소 정보를 입력하고 계산시 자동으로 알리페이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주의할 점은 중국 국내 법 규정에 따라 비행기 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기내 공용 태블릿PC 혹은 노트북을 통해 Wi-Fi에 접속해 쇼핑을 해야 하며, 앞서 핀에어에서 알리페이를 사용 가능케 한 것과 달리 직접 휴대폰을 열어 알리페이로 QR코드 스캔 방식 결제를 할 수는 없다. 알리페이는 앞서 핀에어와 함께 지난 춘절 연휴 기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와 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항공편에서 시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알리페이의 규정에 따라, 새로운 인터넷 환경 혹은 새로운 설비 등 특수 환경에서 결제를 할 때는 휴대폰 문자 인증 등을 거쳐야 한다. 항공기 내 특수 환경에서는 새로운 보안 시스템과 과정을 거치게 되며 휴대폰을 열지 않고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동시에 모든 지불 과정에서 사용자가 비행기 내 공용 태블릿PC를 사용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안전하게 봉쇄된다. 사용 즉시 지워지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서비스 운영자 측의 설명이다.

SHARECO는 올해 연말까지 하이난항공과 수도항공 및 양즈강항공 등 여러 항공사의 129개 여객기에 시스템을 장착해 매주 60여만 명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HARECO는 기내 통신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리페이가 비행기에 진입한 것은 식당, 마트, 편의점, 택시, 병원 등 다양한 일상 생활 반경에서 한걸음 더 영역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항과 북극에도 진출한 바 있다. 최근 더 많은 먹거리 상점과 노상, 과일 판매점과 잡화점에도 모바일 결제가 확산되고 있으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성장 속도에도 귀추가 모인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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